요즘은 저렴해진 유무선 공유기의 보급으로 집집마다 WiFi가 없는 곳이 드물어지고 있고, 또한 스마트폰 가입시 무제한데이터요금으로 가입하는 사용자가 많이 늘어나면서, 통화량이 많은 분들은 음성통화망이 아닌 데이터망으로 통화를 하려고 하는 모습들과 이를 위한 어플들이 끊임없이 출시되고 보완되어지고 있습니다.

언뜻 생각해봐도 그 수가 상당히 많은 앱들.....
그 중에선 안드로이드 전용, 아이폰 전용 앱도 있고, 이체제간 호환되는 앱도 있으며, 3G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앱이 있는가 하면 WiFi만 지원하는 앱도 있는 등, 정말 다양한 앱 사이에서 이것저것 사용해보고, 나에게 맞는 앱을 선택하는 것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의 경우, 애인님과의 통화를 목적으로 이러한 앱들을 사용합니다.
그 중, 저야 이런저런 기계들에 익숙하고 잘 다뤄서 괜찮지만, 이런 것에 익숙하지 않은 여친님도 여러가지 측면에서 만족할 수 있을만한 앱이어야 했으며, 통화품질적인 측면에서도 당연히 우수해야만 했습니다.
하루에 평균 2시간 정도를 이 녀석으로 통화를 하니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지만요.. ^^;;

그래서 이제껏 사용해본 무료통화 전용 또는 기능이 포함된 앱을 가지고 비교평가를 해보고자 합니다.

우선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 중 5가지를 추렸습니다.


테스트 환경 
가정용 인터넷 : C&M 지역케이블 100M
WiFi 공유기 : IPTime 저가형
통신사 : SKT (54요금제)
거주지역 : 서울
사용기기 : 안드로이드 (갤럭시탭, 엑스페리아 레이) / iOS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패드2)  

평가 항목
기   준 : WiFi 접속인지, 아니면 통신사 3G 데이터망 접속인지를 구분합니다. 에그 등을 통한 WiFi는 제외합니다.
사용성 : 앱의 전반적인 UI, 사용성, 접근성 등을 나타냅니다. 
품   질 : 일반적인 이동전화 통화품질을 기준으로 체감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딜레이 : 내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전달될 때 까지의 시간, 또는 울림 등을 나타냅니다. 
연결성 : 전화를 걸었을 때, 상대에게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연결되는지, 푸쉬 및 알람이 울리는지 등을 나타냅니다.
지속성 : 성공적으로 전화 연결된 상태에서 얼마나 끊기지 않고 오랫동안 통화가 가능한지 등을 나타냅니다.



유의 사항
* 모든 앱은 글 작성일 기준으로 최신버전을 적용하였습니다. 
* 모든 평가는 국내에서 국내로 전화 걸고 받을 때의 기준입니다.
 
* 
따라서, 사용상 지역적으로 제한되어 있는 상당히 주관적인 평가임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해외의 경우, 심지어 국내에서도 위치에 따라, 통신 상태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음성통화에 국한하며, 비디오콜은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평가하기 힘듭니다. 
* 각 앱별 특징이나 부가기능 등의 설명은 제외합니다. 

* 아래 이미지들은 안드로이드 마켓의 각 앱별 소개 페이지(메인, 상단)에서 가져왔습니다. 
  




1. 프링 (Fring)


기   준    WiFi 접속     3G 접속 
사용성     ★★☆☆☆     ★★☆☆☆     오래된 앱이고 리뉴얼도 더뎌서 UI가 꽤나 구립니다. 적응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품   질     ★★★★☆     ★★★☆☆     훌륭한 통화 품질을 보여줍니다. 3G에서도 이정도면 무리없이 사용가능합니다.      
딜레이     ★★★★☆     ★★★★☆     통화에 있어서 딜레이를 거의 느끼기 어렵습니다. 
연결성     ★★★★☆     ★★★☆☆     가끔 연결실패하는 경우도 있고, 로그인이 풀릴 때도 있습니다만, 대체로 양호합니다.
지속성     ★★★★☆     ★★★☆☆     간혹 통화단절이 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동전화에서도 나타나는 평균수준 정도 입니다.



2. 바이버 (Viber)


기   준    WiFi 접속     3G 접속 

사용성     ★★★☆☆     ★★★☆☆     역시 오래된 앱이지만, UI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쓰기 쉽습니다. 
품   질     ★★★☆☆     ★★☆☆☆     WiFi에서는 통화품질이 그렇게 나쁘지 않으나, 3G상에서는 좀 좋지 않았습니다.     
딜레이     ★★★☆☆     ★★★☆☆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통화하기엔 무난합니다.  
연결성     ★★★★☆     ★★★☆☆     가끔씩 푸쉬를 씹는건지 3G상에서 상대와 연결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지속성     ★★★★☆     ★★☆☆☆     WiFi에서는 우수한 편이나, 3G에서는 꽤나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3. 스카이프 (Skype) 


기   준    WiFi 접속     3G 접속 
사용성     ★★★☆☆     ★★★☆☆     이녀석도 상당히 오래됐습니다만, 사용성이나 환경은 괜찮은 편입니다.       
품   질     ★★★★☆     ★★☆☆☆     WiFi에서는 나무랄 곳 없습니다만, 역시나 3G에서는 좀 힘듭니다.
딜레이     ★★★☆☆     ★★★☆☆     참고 쓸만 합니다. 하지만 딜레이가 조금이라도 더 심해지면 못쓸 것 같습니다.
연결성     ★★★★☆     ★★★☆☆     잘 걸립니다. 그리고 잘 받을 수 있습니다.
지속성     ★★★★☆     ★★★☆☆     연결된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통화가 유지됩니다.  



4. 다음 마이피플 (My People)


기   준    WiFi 접속     3G 접속 
사용성     ★★★★☆     ★★★★☆      사용하기 편하고 예쁜 디자인, 디자인은 좋습니다.       
품   질     ★★★☆☆     ★☆☆☆☆      썩 쓸만한 통화품질이지만, 그건 WiFi 접속에 한한 이야기 입니다.     
딜레이     ★★★☆☆     ★★☆☆☆      WiFi에서는 그나마 좀 덜합니다만, 3G에서는 통화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연결성     ★★☆☆☆     ★☆☆☆☆      잘 연결되지 않습니다.
지속성     ★★★★☆     ★★☆☆☆      그래도 한번 걸리면 제법 연결유지는 되는 편입니다..
 


5. 네이버 라인 (Line)


기   준    WiFi 접속     3G 접속 
사용성     ★★★★★      ★★★★★     가장 최신입니다. 전화 걸기 및 받기의 화면이 예쁘고, 기대를 할 만 합니다. (아직은)
품   질     ★★☆☆☆     ★☆☆☆☆      이 녀석으로 무료통화를 하실 생각이시면, 당분간은 말리고 싶습니다.
딜레이     ★★☆☆☆     ★☆☆☆☆      제가 경험해 본 무료통화 앱 중에서 가장 딜레이가 심합니다.
연결성     ★★☆☆☆     ★☆☆☆☆      잘 연결되지 않습니다.
지속성     ★★☆☆☆     ★★☆☆☆      이 녀석으로 통화를 오랫동안 할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위의 결과에서 보이는 것 처럼, 저는 그래서 프링을 사용합니다.
아직 이리저리 앱들이 출시되고 업데이트 될 때 마다 조금씩 테스트 하고 써봐도, 아직 프링만한 앱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 외, 써보신 앱들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평가 해주시는 것도 상당히 환영합니다 ^^

아마, 여름눈의 기억이 맞다면,
터치팟 시절부터 시작해서 가장 먼저 구입한 상용어플이 iComic(아이코믹) 이었습니다.

그만큼 나온지 오래됐고, 또, 오래 사용하고 있는 어플인데요,
새 OS나 새로운 기능 추가 등, 버전업 또한 꽤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구매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어플입니다.




사실, 국내에 아이폰이 정발되기 전.. 
그것도, 터치팟 시절 초기에 시디아 어플로 먼저 등장했었는데,
그 인기를 몰아서 앱스토어에 정식으로 등장하게 된 어플로 꽤 유명합니다.
그만큼 편리하고, 사용자도 많다는 것이며, 그만큼 검증받은 믿음직한 어플이란 의미입니다.

언젠가부터 한국어 UI도 지원되기 시작하면서 더욱 더 사용하기 편리해졌습니다.

이런 iComic은, 아래의 링크에서 최신버전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http://itunes.apple.com/kr/app/icomic-comic-reader/id297328082?mt=8



코믹리더인 아이코믹의 기본적인 사용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선, 보편적으로 코믹리더에 파일을 넣을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FTP를 이용해 코믹리더에 할당되어있는 스토리지에 직접연결하는 방법과,
두 번째는, 웹이나 다른 FTP등의 온라인 공간에 등록된 파일을 코믹리더에 할당되어있는 스토리지에 다운로드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첫 번째 방법을 많이들 이용합니다만,
여기서 또 약간 문제가 되는게, 아이코믹이 FTP 프로그램을 조금 가리는지라,
알FTP같은 무늬만 FTP인 저질 프로그램으로 연결하려고 하면 여지없이 에러를 뱉어내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코믹을 쓰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검증된 프로그램인 filezilla(파일질라)를 이용해서
아이코믹에 파일을 넣는 것을 보겠습니다.

파일질라는, 아래의 링크에서 최신버전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http://filezilla-project.org/



이제, 아이코믹 앱을 실행시켜봅니다.


이미지가 아이코믹을 실행시킨 home 화면입니다.
'파일 추가/삭제'라는 부분에서 위에 설명한 두 번째 방법으로 파일을 넣을 수 있으나,
파일질라까지 설치한 이 마당에, 한번 파일질라로 접속해 파일을 넣어 보겠습니다.

이미지의 아래에 있는 'FTP 서버 실행'이라는 버튼을 누르면,



현재 물려있는 IP와 포트넘버가 나오면서 FTP서버가 시작되게 됩니다.
저 상태로 가만히 두고, 이젠 컴퓨터에서 파일질라를 실행해서 저기 나와있는 IP로 접속만 하면 됩니다.

참고로, 위에 나와있는 IP주소는 공유기 등을 쓰면 볼 수 있는 내부IP이기 때문에 저 아이디로 접속하려고 하셔봐야 별 다른 소득 없으실껍니다 ㅎㅎ
본인의 아이폰/터치/패드에 나오는 IP주소로 접속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오면서 느꼈겠지만...
위의 두 방법은, 아이폰/터치/패드가 인터넷에 접속되지 않는다면 완전 무용지물인 방법입니다.
요즘 세상에 무선공유기 한 두개 정도 가정에 비치하지 않은 집 없겠지만, 만약 없다면,
070전화기를 신규개통하시거나 공유기 하나 들여놓으심이 문명의 혜택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겁니다 ^^

 

호오..
파일질라도 한글이네요..
언제부터 이녀석이 한글이었을까요.. 전 영어로 된 녀석으로 쓰고 있었는데;;;;;;;;;;;;
암튼;;;;;;;;;;;;

'파일'->'사이트 관리자'를 실행한 화면입니다.
바로 접속할 수도 있겠지만, 이제부터 한두번 할 것도 아니고,
이렇게 만들어두면 나중에 아이피만 살짝살짝 건드려주면 되니 편하겠지요..??
(내부IP도 공유기 설정에서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이건 공유기들마다 설정방법이 다르므로, 각자 해결하시면 됩니다.)

새 북마크 하나를 만들고, 이름을 대충 지어줍니다.
그리고, 아이코믹 FTP서버 팝업에 나와있는 내용대로 IP와 포트를 채워줍니다.
로그온 형식은 익명으로 해두면 됩니다.

이제, '연결'을 클릭해봅니다.


제일 위의 커맨드 창에 FTP 관련 커맨드들이 주욱 나오고, 연결 성공했습니다.

세로를 기준으로, 로컬사이트가 현재 컴퓨터, 리모트 사이트가 아이폰/터치/패드의 아이코믹 스토리지 입니다.
제일 밑의 가로로 긴 창은, 대기파일(Que)이나 전송실패/성공 등을 볼 수 있는 상태창입니다.

'로컬 사이트'의 위아래 창이 내 컴퓨터의 부분이니까, 여기서 원하는 파일을 드래그앤드롭으로 오른쪽으로 던져주면 됩니다.
또는, 컴퓨터의 폴더에서 원하는 파일을 잡아다가 리모트 사이트로 던져넣어주면 파일들이 전송되기 시작합니다.

'리모트 사이트'의 위아래 창 중에서, 주로 아래 창을 많이 쓰게 되는데,
여기에서 폴더를 생성할 수도 있고, 수정할 수도 있으니, 정말 편리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이코믹은 zip압축파일을 지원하기 때문에, 압축된 파일 채로 던져넣어주면 알아서 잘 읽힙니다.

단, 몇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한글UI는 지원하는 아이코믹이지만, 한글파일에 대해서는 처리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한글이름의 폴더, 파일 등은 아이코믹에서 인식되지 않습니다.
압축된 파일명이 영어로 되어있더라도, 압축내부파일들의 파일명에 한글이 들어가있어도 압축파일은 열리지 않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 처럼, 폴더도 영어로, 파일도 영어로, 심지어 압축내부파일들까지 모두 영어로 되어있어야 합니다.



한가지 팁!

아이패드는 논외로 치고, 아이폰/터치는 화면이 작아서 만화보는데 사실 눈이 좀 아픕니다 ㅎㅎ
아이코믹은 가로모드도 지원을 하니, 가로로 돌려놓고 보면 세로보다 더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위/아래로 한번만 손가락 긁어주면 되니 많이 귀찮지 않기도 하구요.

가로모드로 보는 최적의 세팅은, 축소형식을 '폭 우선'으로 두고, FitScreen을 '설정'해두면 됩니다.
만약, 세로모드에서 확대해서 보는게 더 좋은 분들은, 페이지 넘길 때 마다 확대가 풀리게 되는데,
이 때는, 설정에서 확대 유지를 '설정'해두면 됩니다.

탭 작동 부분도 취향에 맞춰서 해두면 좋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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