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여름눈의 기억이 맞다면,
터치팟 시절부터 시작해서 가장 먼저 구입한 상용어플이 iComic(아이코믹) 이었습니다.

그만큼 나온지 오래됐고, 또, 오래 사용하고 있는 어플인데요,
새 OS나 새로운 기능 추가 등, 버전업 또한 꽤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구매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어플입니다.




사실, 국내에 아이폰이 정발되기 전.. 
그것도, 터치팟 시절 초기에 시디아 어플로 먼저 등장했었는데,
그 인기를 몰아서 앱스토어에 정식으로 등장하게 된 어플로 꽤 유명합니다.
그만큼 편리하고, 사용자도 많다는 것이며, 그만큼 검증받은 믿음직한 어플이란 의미입니다.

언젠가부터 한국어 UI도 지원되기 시작하면서 더욱 더 사용하기 편리해졌습니다.

이런 iComic은, 아래의 링크에서 최신버전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http://itunes.apple.com/kr/app/icomic-comic-reader/id297328082?mt=8



코믹리더인 아이코믹의 기본적인 사용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선, 보편적으로 코믹리더에 파일을 넣을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FTP를 이용해 코믹리더에 할당되어있는 스토리지에 직접연결하는 방법과,
두 번째는, 웹이나 다른 FTP등의 온라인 공간에 등록된 파일을 코믹리더에 할당되어있는 스토리지에 다운로드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첫 번째 방법을 많이들 이용합니다만,
여기서 또 약간 문제가 되는게, 아이코믹이 FTP 프로그램을 조금 가리는지라,
알FTP같은 무늬만 FTP인 저질 프로그램으로 연결하려고 하면 여지없이 에러를 뱉어내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코믹을 쓰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검증된 프로그램인 filezilla(파일질라)를 이용해서
아이코믹에 파일을 넣는 것을 보겠습니다.

파일질라는, 아래의 링크에서 최신버전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http://filezilla-project.org/



이제, 아이코믹 앱을 실행시켜봅니다.


이미지가 아이코믹을 실행시킨 home 화면입니다.
'파일 추가/삭제'라는 부분에서 위에 설명한 두 번째 방법으로 파일을 넣을 수 있으나,
파일질라까지 설치한 이 마당에, 한번 파일질라로 접속해 파일을 넣어 보겠습니다.

이미지의 아래에 있는 'FTP 서버 실행'이라는 버튼을 누르면,



현재 물려있는 IP와 포트넘버가 나오면서 FTP서버가 시작되게 됩니다.
저 상태로 가만히 두고, 이젠 컴퓨터에서 파일질라를 실행해서 저기 나와있는 IP로 접속만 하면 됩니다.

참고로, 위에 나와있는 IP주소는 공유기 등을 쓰면 볼 수 있는 내부IP이기 때문에 저 아이디로 접속하려고 하셔봐야 별 다른 소득 없으실껍니다 ㅎㅎ
본인의 아이폰/터치/패드에 나오는 IP주소로 접속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오면서 느꼈겠지만...
위의 두 방법은, 아이폰/터치/패드가 인터넷에 접속되지 않는다면 완전 무용지물인 방법입니다.
요즘 세상에 무선공유기 한 두개 정도 가정에 비치하지 않은 집 없겠지만, 만약 없다면,
070전화기를 신규개통하시거나 공유기 하나 들여놓으심이 문명의 혜택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겁니다 ^^

 

호오..
파일질라도 한글이네요..
언제부터 이녀석이 한글이었을까요.. 전 영어로 된 녀석으로 쓰고 있었는데;;;;;;;;;;;;
암튼;;;;;;;;;;;;

'파일'->'사이트 관리자'를 실행한 화면입니다.
바로 접속할 수도 있겠지만, 이제부터 한두번 할 것도 아니고,
이렇게 만들어두면 나중에 아이피만 살짝살짝 건드려주면 되니 편하겠지요..??
(내부IP도 공유기 설정에서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이건 공유기들마다 설정방법이 다르므로, 각자 해결하시면 됩니다.)

새 북마크 하나를 만들고, 이름을 대충 지어줍니다.
그리고, 아이코믹 FTP서버 팝업에 나와있는 내용대로 IP와 포트를 채워줍니다.
로그온 형식은 익명으로 해두면 됩니다.

이제, '연결'을 클릭해봅니다.


제일 위의 커맨드 창에 FTP 관련 커맨드들이 주욱 나오고, 연결 성공했습니다.

세로를 기준으로, 로컬사이트가 현재 컴퓨터, 리모트 사이트가 아이폰/터치/패드의 아이코믹 스토리지 입니다.
제일 밑의 가로로 긴 창은, 대기파일(Que)이나 전송실패/성공 등을 볼 수 있는 상태창입니다.

'로컬 사이트'의 위아래 창이 내 컴퓨터의 부분이니까, 여기서 원하는 파일을 드래그앤드롭으로 오른쪽으로 던져주면 됩니다.
또는, 컴퓨터의 폴더에서 원하는 파일을 잡아다가 리모트 사이트로 던져넣어주면 파일들이 전송되기 시작합니다.

'리모트 사이트'의 위아래 창 중에서, 주로 아래 창을 많이 쓰게 되는데,
여기에서 폴더를 생성할 수도 있고, 수정할 수도 있으니, 정말 편리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이코믹은 zip압축파일을 지원하기 때문에, 압축된 파일 채로 던져넣어주면 알아서 잘 읽힙니다.

단, 몇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한글UI는 지원하는 아이코믹이지만, 한글파일에 대해서는 처리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한글이름의 폴더, 파일 등은 아이코믹에서 인식되지 않습니다.
압축된 파일명이 영어로 되어있더라도, 압축내부파일들의 파일명에 한글이 들어가있어도 압축파일은 열리지 않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 처럼, 폴더도 영어로, 파일도 영어로, 심지어 압축내부파일들까지 모두 영어로 되어있어야 합니다.



한가지 팁!

아이패드는 논외로 치고, 아이폰/터치는 화면이 작아서 만화보는데 사실 눈이 좀 아픕니다 ㅎㅎ
아이코믹은 가로모드도 지원을 하니, 가로로 돌려놓고 보면 세로보다 더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위/아래로 한번만 손가락 긁어주면 되니 많이 귀찮지 않기도 하구요.

가로모드로 보는 최적의 세팅은, 축소형식을 '폭 우선'으로 두고, FitScreen을 '설정'해두면 됩니다.
만약, 세로모드에서 확대해서 보는게 더 좋은 분들은, 페이지 넘길 때 마다 확대가 풀리게 되는데,
이 때는, 설정에서 확대 유지를 '설정'해두면 됩니다.

탭 작동 부분도 취향에 맞춰서 해두면 좋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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