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아이 미디엄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1만원에 와이브로를 추가 신청하면 기본 1기가에 추가 1기가, 합계 2기가의 무선인터넷 데이터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1년 6개월이라는 좀 지나치게 길어보이긴 하지만;;;;
어쨌든, 요즘 호평받고 있는 와이브로 에그2 단말까지 무료로 챙길 수 있게되니,
안그래도 무선데이터 부족으로 허덕거리는 아이폰에게 있어서는 든든한 백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 아이폰 유저들 중 무선데이터 사용량의 부족으로 허덕이게 만드는 일등 공신인 어플이 바로,
지금 소개해 드리는 에어비디오(Air Video) 입니다.


에어비디오의 장점은,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동영상을 간단하게 폴더 등록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컴퓨터의 동영상 파일을 자체 변환해서(자막까지 입혀서!!) 온라인으로 아이폰/터치/패드에 뿌려주게 되니,
용량 부족에 허덕이는 아이폰/터치/패드에 이젠 영상을 넣어줄 필요성이 없어지고,
무엇보다, 귀찮기만한 동영상 변환이라는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에 따른 단점도 물론 존재하게 되는데,
가장 큰 문제는 온라인으로 서버(컴퓨터)와 클라이언트(아이폰/터치/패드)가 물리기 때문에
wifi가 없는 곳에서는 3G데이터를 막대하게 소진해야 한다는 점 입니다.

물론, 네스팟존 등, wifi가 되는 곳에선 wifi를 이용하면 됩니다만,
아시다시피 이넘의 wifi가 커버리지가 좁고,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없는 아주 중차대한 단점이 있는 관계로,
주로 이동하면서 보게되는 에어비디오의 특성상, wifi보다는 3G데이터를 많이 사용하게 되고,
이러한 3G 데이터는 귀중한 돈!! 이므로, 얼마나 썼는지 수시로 체크해줘야 하는 스트레스도 떠안게 됩니다. 

이러한 점들을 푼돈!!으로 커버해 줄 수 있는게 바로 와이브로 에그!!



아이 미디엄 이상만 사용한다면, 만원으로 2기가의 와이브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저의 경우엔 3G 1기가와 와이브로 2기가, 합쳐서 3기가의 무선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분들에겐 아직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다행히, 올해 10월부턴 광역시권 부터 시작해서 점점 커버리지가 확대된다고 하니,
이 점에 기대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에어 비디오 어플 자체는, 워낙 유명한 어플이라, 사실, 달리 설명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습니다.
그래도, 만약 아직도 에어비디오를 모르고 있는 분이 있다면,
아래의 링크들을 이용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http://itunes.apple.com/app/air-video-watch-your-videos/id306550020?mt=8
위 링크에서 받을 수 있는 어플은 기능의 제한이 없는 에어비디오 상용버전이고,

http://itunes.apple.com/app/air-video-free-watch-your/id313056918?mt=8
위 링크에서 받을 수 있는 어플은 기능에 제한을 둔 에어비디오 무료버전입니다.

상용과 무료에 있어, 기능제한사항 중 가장 큰 차이점은, 서버에서 뿌려주는 리스트의 수 입니다.
무료버전은 서버에 몇십개의 동영상을 링크해놓아도, 랜덤으로 4개만 보여집니다.
원하는 영상이 운 좋게 한번에 나오면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원하는 영상이 나올 때 까지
화면 우측 상단에 마련된 새로고침 아이콘을 계속 누르는 수 밖엔 없습니다. 

일단, 무료버전으로 자신의 컴퓨터/인터넷 환경과 맞는지를 확인한 후 상용버전의 구입을 추천합니다.



여기서 다루는 부분은, 어디까지나 Server 프로그램입니다.
Air Video Server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항상 최신버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http://www.inmethod.com/air-video/download.html

아주 직관적인 프로그램이라, 사실 이것도 크게 설명하거나, 알려줄만한 건덕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못쓰겠다고 아우성 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는 법!

여기서는, 한글자막 출력하기와 외부환경에서 접속하기를 풀어나가겠습니다.


자막 출력하기.

에어비디오의 장점은, 자막이 입혀진 동영상을 아이폰/터치/패드에 뿌려준다는 점 입니다.
아직은 자막파일을 따로 오버레이해서 뿌려주지 못합니다. 아마도, 이건 계속 힘든 부분일껍니다.
서버에서 동영상이 변환되면서 동영상에 자막이 입혀지게 되는데,
에어비디오 서버의 기본설정으로는 영어는 잘 나오지만, 한글과 일본어, 중국어 등은 무참히 깨져서 나옵니다.
이럴 때는, 작업표시줄에 떠있는 에어 비디오 서버 프로그램을 열고, 아래의 이미지 처럼 설정하시면 됩니다.


폰트는 적당히 원하시는 걸로 하면 되지만, 여기서 주의깊게 봐야할 부분은, Default Encoding 입니다.
기본은 Unicode (UTF-8)로 되어있는데, 이게 바로 한글이 깨지는 주범입니다.
이걸 Korean (Windows)로 바꿔주시면 되겠습니다.



외부환경에서 접속하기.

집안에서는 내 컴퓨터(서버)를 따로 에어비디오 앱에 등록하지 않아도, 봉쥬르 덕분에 자동으로 잘 잡힙니다.
그래서 집안에서 테스트 할 때는 당연히 되던게, 밖에 나가면 안된다고 하는 분들!!
외부에서 접속할 수 있는 Remote 설정을 안해주어서 그런것입니다.


Remote 탭에서, Enable Access from Internet의 박스를 체크해주어야 비로소 인터넷을 경유해
내 컴퓨터의 동영상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This Server PIN: xxx xxx xxx 라는게 나타나게 되는데,
이 여섯자리의 숫자를, 에어비디오 앱의 서버 부분에서 등록해주면 됩니다.

Test Connection 버튼 밑에 파란색 글자로,
리모트 억세스를 활성화 한 뒤 강력한 패스워드를 사용하는걸 매우 추천한다고 적어놓았습니다.
아무래도, 기본 포트넘버 상태로 세팅을 끝내고 사용할 경우,
에어비디오 앱에서 수동으로 아이피 치고 들어올 경우 보안이나 노출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이 부분은, 사용자가 결정한 문제입니다만, 세팅방법은 아래 이미지 있는 부분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기본 설정은, 위 이미지와 달리
Automatically Map Port (requires router with UPnP or NAT-PMP support)가 체크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기본 설정에서 자동으로 공유기의 설정을 변경하여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지만,

저의 경우와 같이, 공유기 두 대 이상을 거쳐서 인터넷에 접속되는 경우나,
UPnP나 NAT가 지원되지 않는 공유기를 사용할 경우엔 자동설정이 완전 무의미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엔, 자동설정의 체크박스를 해제하면, 오른쪽과 같이 Running on Port: 가 뜨게 되는데,
이걸 공유기에서 수동으로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포트넘버의 변경은 아래 이미지 부분에서 설명하겠습니다.

공유기에서 서버로 사용할 컴퓨터의 회선을 강제할당해주어서 시시각각 변하게 되는 로컬아이피를 하나로 잡아주고,
이렇게 잡은 로컬아이피에 DMZ나 포트포워딩 등을 이용해서 위의 포트넘버를 넘겨주는 설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공유기를 두 대 이상 사용할 경우, 마스터 공유기(인터넷 회선이 제일 처음 물리는..)에서 위와 같은 작업을 하고,
슬레이브 공유기는 브릿지 모드로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이건 공유기 업체들 마다 관리페이지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더 이상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위 설정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해당 공유기의 매뉴얼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어찌 되었든,
자동설정으로 되지 않을 때, 공유기에서 '포트포워딩' 설정만 할 수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무실에서 스샷한거라.. 창이 위의 이미지들과 다르네요.. ㅎㅎ

기본 세팅화면입니다.
여기서 에어비디오 서버가 사용할 포트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 포트는 45631으로 되어있는데,
만약 포트넘버를 바꿔야할 필요가 있다면, 여기서 바꾸시면 됩니다.
Listen in Custom Port 오른쪽의 체크박스에 체크하면 설정할 수 있는 텍스트박스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위에서 잠시 언급한 비밀번호 세팅도 여기서 할 수 있습니다.
Require Password 오른쪽의 체크박스에 체크하면 역시 패스워드를 설정할 수 있는 텍스트박스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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